안녕하세요 🌿
오늘은 이웃 사랑의 본질을 보여주는 말씀,
누가복음 10장 30–37절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함께 묵상해 봅니다.
이 이야기는 “누가 내 이웃입니까?”라는 율법학자의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도와야 할 대상’을 설명하지 않으시고,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비유는 말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사랑하라는 복음의 핵심을 전합니다.
📖 오늘의 말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옷을 벗기우고 맞아 거의 죽게 되었다.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도 피하여 지나갔다.
또 한 레위인도 그곳을 지나가다가 보고 피하였다.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 중에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다가가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어 주었다.
그를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려가 돌보아 주었다.”
(누가복음 10장 30–37절 요약)
✨ 구절 해석
- “제사장과 레위인도 피하여 지나갔다” →
종교적 지식이나 신분이 사랑을 대신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행동으로 옮겨질 때 진짜가 됩니다. - “불쌍히 여겨 다가가” →
진정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움직임입니다.
멈추고, 다가가고, 손을 내미는 그 행동 안에 하느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매어 주었다” →
사랑은 말보다 치유의 행동입니다.
고통의 현장으로 들어가 아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바로 복음의 사랑입니다. 
🙌 묵상 포인트
1️⃣ 참된 사랑은 ‘누구에게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2️⃣ 이웃은 선택하는 대상이 아니라, 내가 사랑으로 변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
3️⃣ 하느님의 사랑은 경계 없이 흘러가며, 내가 그 통로가 된다.
💡 삶에 적용하기
-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보고 외면하지 말고 한 걸음 다가가세요.
 - 내 주변의 ‘여리고로 내려가는 사람’이 누구인지 묵상해 보세요.
 - 오늘 하루, 하느님의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하는 작은 실천을 해보세요.
 
🙏 짧은 기도
“주님, 사랑을 말로만 하지 않게 하소서.
고통받는 이웃을 보고도 지나치지 않게 하소서.
제 마음에 자비의 눈을 열어,
오늘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주님의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