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21장 33–46절 – 맡겨진 은혜를 배반하지 말라

안녕하세요 🌿
오늘은 예수님께서 하느님께 받은 은혜를 거부한 인간의 교만을 경고하신 말씀,
마태복음 21장 33–46절 – 악한 농부들의 비유를 함께 묵상해 봅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으로,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과 은혜를 자신의 욕심으로 왜곡한 자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버림받은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듯,
하느님은 인간의 거절을 넘어 새로운 구원의 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 오늘의 말씀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울타리를 두르고
즙짜는 틀과 망대를 세운 다음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먼 나라로 갔다.
수확할 때가 되어 종들을 보내 열매를 받으려 했더니,
농부들이 종들을 때리고 죽였다.
주인은 다시 다른 종들을 보냈지만 그들도 같은 일을 당했다.
마지막에는 자기 아들을 보내며 말하였다.
‘그들이 내 아들은 존중하겠지.’
그러나 농부들은 서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상속자다. 자, 죽이고 그 유산을 차지하자.’
그들은 아들을 잡아 포도원 밖으로 내던지고 죽였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포도원 주인이 오면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사람들은 대답했다.
‘그 악한 자들을 멸하고 다른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맡길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주님이 하신 일이며 우리 눈에 놀랍도다.’”
(마태복음 21장 33–46절 요약)


✨ 구절 해석

  • “포도원과 울타리, 즙짜는 틀과 망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보호, 그리고 신앙의 터전을 상징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갖추어 주셨습니다.
  • “종들을 때리고 죽였다”
    하느님께서 보낸 선지자들을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교만은 하느님의 사랑을 오히려 배척하게 만듭니다.
  • “아들마저 죽였다”
    이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예언하는 구절입니다.
    인간의 죄악 속에서도 하느님은 구원의 길을 열어주십니다.
  •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었다”
    예수님이 바로 구원의 기초, 새로운 언약의 중심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 묵상 포인트

1️⃣ 하느님께 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자.
2️⃣ 인간의 거부 속에서도 하느님의 구원은 멈추지 않는다.
3️⃣ 버려진 돌이 머릿돌이 되는,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을 신뢰하자.


💡 삶에 적용하기

  • 내게 맡겨진 일, 관계, 사명 속에 하느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 교만이나 무관심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거부하지 마세요.
  • 주님이 나의 머릿돌이 되심을 믿고, 그 위에 믿음의 집을 세우세요.

🙏 짧은 기도

“주님, 제게 맡기신 포도원을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로 섬기며,
교만 대신 순종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버려진 돌이 머릿돌이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